디스크 조각모음이란? SSD편
이전 글에서는 HDD의 작동방식과 조각모음의 원리를 알아보았는데요. 요즘은 SSD도 많이쓰시는 관계로 SSD의 작동방식과 조각모음 도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SSD는 Solid State Drive 의 약자입니다. HDD는 자기로 데이터를 기록하고 작동하는 디스크인반면 SSD는 플래시 메모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HDD는 원반(플래터)에 자기로 입력을 하는 반면, SSD는 셀에 입력을 합니다. SSD 구입을 고려해보신 분들이라면 SLC, MLC, TLC 라는 명칭이 익숙하실텐데요. 이 명칭들이 바로 셀에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SLC는 Single Level Cell 로 셀당 1비트를 저장합니다. MLC는 Multi Level Cell로 셀당 2비트를 저장합니다. 마지막으로 TLC는 Triple Level Cell로 셀당 3비트를 저장합니다. 명칭이나 이론상으로 볼때는 SLC인 셀당 1비트 저장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어마어마 하기때문에 불가능 하기때문에 MLC나 TLC를 많이들 이용 하는 추세입니다. 요즘 나오는 MLC나 TLC는 여러 제조사들의 노력으로 성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기록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니 이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바로 수명문제입니다. 플래시메모리도 전자제품인 만큼 읽고 쓰는 횟수에 제한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MLC나 TLC처럼 하나의 셀을 2,3번 쓰는 SSD는 쓰지 말아야할까요? 이론적으로 MLC나 TLC의 수명이 짧은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짧은 수명도 걱정하실 정도는 아닙니다. 한 사이트 조사에 의하면(출처) 삼성 850 PRO의 경우 9.1PB를 기록해도 멀쩡했다고 합니다. PB란 페타바이트로 정확하진 않지만 흔히 1GB를 1000MB라고 많이들 합니다. 이런방식으로 계산하면 1TB는 1000GB이고 1PB는 1000TB가 됩니다. 하루에 40GB씩 데이터를 쓰고 지워도 623년을 쓸수 있는정도지요. 이정도라면 사실상 수명은 걱정하실 필요가없을것 같습니다.
작동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헤드도 없고, 모터도 없습니다. 따라서 소음과 발열이 적습니다. 또한 아주 작고 가벼운것도 특징입니다. HDD는 회전을 시켜 헤드로 읽는 반면 SDD는 플래시 메모리로 이루어져있어 데이터 입력, 출력 속도가 굉장히 빠른것이 아주 큰 특징입니다.
자 그럼과연 SSD도 디스크 조각모음이 필요할까요?
결과는 하지 않는것이 좋다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SSD는 HDD와 데이터를 읽는 방식이 다릅니다. HDD는 물리적으로 원판을 돌려 파일의 위치를 찾아냅니다. 그러나 SSD는 전자적인방식으로 순간적으로 찾아내기때문에 파편화가 되어있다 해도 찾는 속도의 차이가 없다는것이죠. 또한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SSD는 수명이 HDD에 비해 더욱 한정적입니다. 디스크 조각모음은 파편화되어있는 파일을 이리 저리 옮겨가며 한곳으로 모읍니다. 다시말해 데이터 읽고 쓰기를 계속한다는것이죠. 따라서 해주지않는것이 좋습니다.